김병옥 "부동산 사기로 큰 손해…코인으로 50억 번 후배 말에 또 솔깃"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병옥이 투자 실패 경험담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김병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병옥은 "최근에 후배들의 부탁을 거절 못해서 큰 손해를 봤다는데"라는 말에 "우리 나이에 가장 위험한 게 오피스텔, 임대료 받는 거 있지 않나 400만~500만 원씩. (지인이) 그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하지 말고 일단 계약하고 팔아주겠다더라. 계약을 했다. 그 후에 연락이 안 된다. 부동산에 가서 팔 수 있냐고 물으니 못 판다는 거다. 안 팔린대"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 '계약금 포기하실래요?'라더라. 마이너스로 팔아야 한다더라. 걔(지인)는 수신 거부 해놨더라. 그날 팔긴 했다. 그게 우리 나이 또래들에게 특히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김병옥은 요즘 코인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인이 뭔지 알고 싶다. 얼마 전에 후배한테 전화가 왔는데 코인으로 돈 좀 벌었다더라. 50억 벌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코인으로 벌었다고?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볼 수 없지 않나. 딸한테 물어봤다. 그랬더니 딸이 '샀지? 샀어?' 묻는 거다. 어떻게 거래하는 거냐고 물으니 '알려고 하지 마. 몰라도 돼. 산 거 아니지?'라더라. 궁금하긴 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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