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토마토' 김희선?...'아파트404' PD "레트로 감성 재현"

공영주 2024. 2.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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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404' 촬영장 콘셉트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예능 '아파트404'는 방송인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씨 등 6명의 입주민이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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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아파트404' 촬영장 콘셉트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예능 '아파트404'는 방송인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씨 등 6명의 입주민이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과거 방영된 인기 드라마 '토마토' 속 김희선 씨를 연상시키는 제니의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신선한 멤버 조합과 독특한 콘셉트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아파트404'인 만큼, 이를 이끌어가는 정철민, 신소영 PD, 한혜나 미술감독이 촬영장 콘셉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키워드는 '아파트', '레트로'다.

정철민 PD는 "우리나라가 OECD 가입국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이 가장 높다고 들었다. 그만큼 아파트는 한국 사회의 큰 키워드이자 역사"라며 "어릴 때 뛰어놀던 추억의 공간이 지금은 갖고 싶은 욕망의 대표적인 상징이 됐다. 과거의 아파트는, 과거의 우리는 어땠는지를 예능적인 화법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공간 초월 추리극인만큼,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재현해 레트로 감성을 소환하는 것이 또 다른 포인트. 한혜나 미술감독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그 시대의 특징을 녹이는 것이었다. 그 시대를 살았던 누군가는 반가워하고, 그 시대를 모르는 누군가는 옛것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대적, 환경적, 유행 등의 이유로 자주 사용했던 마감재나 칠 기법, 색 등을 담아내려 노력했고 당시 시대상이 묻어나는 소품을 위해 사진을 찾아보고 그 시대의 기억을 많이 가지고 계신 소품 팀, 세트 팀 분들께 많은 조언을 구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공들여 준비한 소품은 전자제품이라고.

한 미술감독은 "프로그램 구성상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던 가전제품 공수 때문에 소품팀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신소영 PD 역시 미술팀과 소품팀의 노고와 함께 시대를 풍미한 인테리어와 LP, 비디오테이프, 식기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레트로 소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공감과 재미를 언급했다. 또 "부모님 세대 때의 모습, 요즘 세대의 모습이 전 회차에 걸쳐 다양하게 재현될 예정이라 가족끼리 보시면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여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아파트404'는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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