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사망·송하윤 수감 '내남결' 박민영·나인우 진짜 해피엔딩
황소영 기자 2024. 2. 21. 11:44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나인우가 활짝 핀 인생의 전성기를 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종회에는 박민영(강지원)이 나인우(유지혁)와 함께 질긴 악연을 잘라내고 완벽하게 운명을 개척하며 누구보다 뜻깊은 2회 차 인생을 채워나갔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5%, 전국 기준 평균 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에서는 두 차례 1위에 등극, 월간 순위 최고 2위에 오르며 K-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박민영과 나인우는 고지를 코앞에 둔 운명 개척의 마지막 스텝을 시작했다.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보아(오유라)의 눈앞에 죽인 줄로만 알았던 문정대(정만식)와 이정은(배희숙)을 데려와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했다. 또 박민영은 송하윤(정수민)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하려 했고, 이에 CCTV를 설치하고 나인우에게 호신술까지 배우며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공개 수배 중에 시너를 구매해 박민영을 찾아온 송하윤은 박민영 집에 불을 지르려 했다. 여전히 자기 연민에 허덕이며 1회차 인생에서 죽기 직전 박민영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내뱉은 송하윤은 결국 범행의 모든 증거를 직접 남긴 채 체포를 당하며 지독했던 악행의 처참한 마지막을 맞았다. 더불어 보아는 출국 금지 명령이 떨어지기 전 해외 도주를 하려다 결국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후 나인우의 가슴에 새겨졌던 파란색 하트가 사라지면서 그 역시 운명의 고리를 끊어냈다.
완벽한 운명 개척에 성공한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서로의 땅이 되어줄 수 있는 튼튼한 가족을 만들었다. 더불어 박민영은 자신과 같은 이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재단을 설립하며 2회 차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채워나갔다. 또다시 맞이한 2023년 4월 12일 자신이 죽었던 그날과는 180도 다른 행복한 미소로 만개한 벚꽃을 바라보는 박민영과 나인우의 감격적인 모습을 끝으로 사필귀정의 화룡점정을 장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궁창같은 결말을 딛고 10년 전으로 회귀한 박민영의 독기 가득한 변화와 통쾌한 복수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휘몰아치는 서사와 인과응보가 확실한 사이다 전개로 도파민을 자극했고, 감각적이고 센스있는 연출과 눈을 사로잡는 영상미를 더했다. 압도적 몰입감을 배가시켰던 배우들의 활약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종회에는 박민영(강지원)이 나인우(유지혁)와 함께 질긴 악연을 잘라내고 완벽하게 운명을 개척하며 누구보다 뜻깊은 2회 차 인생을 채워나갔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5%, 전국 기준 평균 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에서는 두 차례 1위에 등극, 월간 순위 최고 2위에 오르며 K-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박민영과 나인우는 고지를 코앞에 둔 운명 개척의 마지막 스텝을 시작했다.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보아(오유라)의 눈앞에 죽인 줄로만 알았던 문정대(정만식)와 이정은(배희숙)을 데려와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했다. 또 박민영은 송하윤(정수민)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하려 했고, 이에 CCTV를 설치하고 나인우에게 호신술까지 배우며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공개 수배 중에 시너를 구매해 박민영을 찾아온 송하윤은 박민영 집에 불을 지르려 했다. 여전히 자기 연민에 허덕이며 1회차 인생에서 죽기 직전 박민영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내뱉은 송하윤은 결국 범행의 모든 증거를 직접 남긴 채 체포를 당하며 지독했던 악행의 처참한 마지막을 맞았다. 더불어 보아는 출국 금지 명령이 떨어지기 전 해외 도주를 하려다 결국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후 나인우의 가슴에 새겨졌던 파란색 하트가 사라지면서 그 역시 운명의 고리를 끊어냈다.
완벽한 운명 개척에 성공한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서로의 땅이 되어줄 수 있는 튼튼한 가족을 만들었다. 더불어 박민영은 자신과 같은 이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재단을 설립하며 2회 차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채워나갔다. 또다시 맞이한 2023년 4월 12일 자신이 죽었던 그날과는 180도 다른 행복한 미소로 만개한 벚꽃을 바라보는 박민영과 나인우의 감격적인 모습을 끝으로 사필귀정의 화룡점정을 장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궁창같은 결말을 딛고 10년 전으로 회귀한 박민영의 독기 가득한 변화와 통쾌한 복수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휘몰아치는 서사와 인과응보가 확실한 사이다 전개로 도파민을 자극했고, 감각적이고 센스있는 연출과 눈을 사로잡는 영상미를 더했다. 압도적 몰입감을 배가시켰던 배우들의 활약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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