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하도권 "키다리 아저씨 이석준=행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장진리 기자 2024. 2.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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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도권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도권은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을 비롯해 U&K 그룹 직원들의 조력자 이석준으로 활약했다.

특히 하도권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이석준이 지닌 반전 면모를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하도권은 "여러 계절을 보냈던 작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봄을 맞이하는 시기에 마지막 방송을 했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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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권. 출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하도권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도권은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을 비롯해 U&K 그룹 직원들의 조력자 이석준으로 활약했다.

이석준은 극 초반 U&K 그룹 유한일(문성근) 회장의 오른팔로, 선역인지 악역인지 헷갈리는 포커페이스로 등장마다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전개가 계속될수록 이석준은 유지혁과 양주란(공민정) 등 동료들을 묵묵하게 돕는 '키다리 아저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하도권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이석준이 지닌 반전 면모를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하도권은 "여러 계절을 보냈던 작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봄을 맞이하는 시기에 마지막 방송을 했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처음 신유담 작가님과 작품 이야기를 하고, 박원국 감독님을 만나 이석준이란 배역으로 작품을 참여하게 된 것이 행운같이 느껴진다. 멋진 동료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저에게 주어진 이석준이란 인물도 좋아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행복한 작품이었다"라고 드라마를 떠나 보내는 아쉬움을 전했다.

하도권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으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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