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과분한 사랑에 몸 둘 바 몰라... 잊지 못할 캐릭터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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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청자들의 취향까지 저격하는 데 성공, K드라마 글로벌 흥행 새 역사를 쓰며 종영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1일 "당사가 제작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K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이름을 남겼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2016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K드라마로는 최초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 1위(이하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른 작품이 됐으며, 일간 순위뿐 아니라 장기 흥행의 척도인 월간 TV쇼 순위에서도 지난 1월 K드라마로는 최고 기록인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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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청자들의 취향까지 저격하는 데 성공, K드라마 글로벌 흥행 새 역사를 쓰며 종영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1일 "당사가 제작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K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이름을 남겼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2016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K드라마로는 최초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 1위(이하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른 작품이 됐으며, 일간 순위뿐 아니라 장기 흥행의 척도인 월간 TV쇼 순위에서도 지난 1월 K드라마로는 최고 기록인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열풍은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국가들까지 닿았다.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 등 방송 기간 동안 누적 67개국에서 일간 순위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드라마 최초로 미국(최고 2위), 캐나다(최고 1위), 영국(최고 3위), 독일(최고 4위), 스위스(최고 2위), 스웨덴(최고 4위), 스페인(최고 6위), 네덜란드(최고 5위), 이탈리아(최고 3위) 등 미주·유럽 국가에서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톱10 진입에 성공한 것.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세계적 인기 비결에는 회귀와 복수를 통한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회귀, 대체 세계, 환생을 통해 주인공들이 두 번째 기회를 얻는 한국 드라마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고, 영국의 NME는 "엄청나게 중독적(immensely addictive)" "회귀를 통한 복수 이야기를 전하는 환상적인 멜로드라마"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만족감을 준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회귀와 복수를 결합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두 장르 모두에서 최고다" "이미 2024년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에 대해 주연 배우 박민영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청자들의 과분한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강지원 캐릭터는 나에게 평생 잊지 못할 캐릭터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다시 또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의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3월 초 베트남으로 3박 5일간 포상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현재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 주연 배우 4인도 참석할 예정.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과 DK E&M이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책임 프로듀서 스튜디오드래곤 손자영 PD는 "2020년도에 작품 원작을 직접 발굴하고 2023년 6월 촬영에 들어갔는데, 장장 3년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포상휴가는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출연진들 간 화합을 다지고 또 다른 작품에서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남편과 결혼해줘 |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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