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공관위장에 친노 조기숙…이낙연 "최소 30석 목표"(종합)

구진욱 기자 박종홍 기자 2024. 2.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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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동대표 주축의 새로운미래는 21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 30석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 의석수 30석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와 새로운미래 측은 개혁신당이 선거 정책 전반 지휘 권한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통합 철회를 선언했으며 추후 민주당 측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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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공천 기준 3가지…밀실 사천 금지·DJ정신·청년 비례"
김종민 "민주당 하위 통보자들과 연락 중"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박종홍 기자 = 이낙연 공동대표 주축의 새로운미래는 21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임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 30석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공지를 통해 공관위원장으로 조 전 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은 김만흠 한성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조 교수는 "제가 생각하는 공천기준 3가지를 말하겠다"며 "전권을 위임받았지만 전권을 휘두르는 '밀실 사천'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상인의 현실감과 서생의 문제의식을 지닌 후보를 발굴하겠다"며 "이런 분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선진국에서 태어난 청년 정치인들이 청년 문제의식을 가장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에게 비례대표 문호를 개방해 그들이 국회에서 청년들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바 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맡은 바 있는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힌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내 공천 잡음과 관련 일부 하위 평가를 받은 의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합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 의석수 30석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하위 통보를 받은 몇 분들과 연락하고 있다"며 "(홍영표 의원으로부터 전해 듣기로는) 이날 진행될 의원총회에서 각자의 입장들을 얘기하고 그 이후에 추가로 하위 통보자분들, 컷오프된 분들, 부당한 막장공천 희생자분들이 함께 모여서 대응책을 낼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설 연휴 직전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을 선언했으나 11일만인 전날(20일) 결별을 선언했다.

이낙연 대표와 새로운미래 측은 개혁신당이 선거 정책 전반 지휘 권한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통합 철회를 선언했으며 추후 민주당 측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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