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최홍만 "옷 잡길래 뿌리쳤더니 신고...무혐의 나왔다"

김현서 2024. 2.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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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씨름선수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11년 최홍만은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주점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렸다는 최홍만은 "사람을 때렸다는 기사만 나왔고 무혐의에 대한 기사는 안 나왔다. 오늘 처음 이야기한다. 나를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때렸냐고 물어 억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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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여성 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씨름선수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최홍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5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최홍만은 "진짜 몇 년 만인 것 같다. 거의 산에만 있었다. 그렇게 지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1년 최홍만은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주점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최홍만은 여성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손으로 머리를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 이에 최홍만은 여성이 먼저 욕설을 해 가볍게 밀쳤을 뿐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언급한 최홍만은 "이성 간의 합석이 가능한 술집을 운영했다. 합석했을 때 발생한 술값을 안 내고 도망간 남자들이 있었다. 여자 손님들이 화가 난 채로 술을 마시다가 내 옷을 잡았다. 자연스럽게 뿌리쳤는데 경찰에 신고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렸다는 최홍만은 "사람을 때렸다는 기사만 나왔고 무혐의에 대한 기사는 안 나왔다. 오늘 처음 이야기한다. 나를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때렸냐고 물어 억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홍만은 2002년 민속씨름에 데뷔해 씨름선수로 활약했으며, 2004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활약했다. 지난 2008년에는 슈퍼모델 출신 강수희와 혼성듀오 '미녀와 야수'를 결성하고 동명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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