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차꽃 추출물 이용 발열 수면안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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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천연 차(茶)꽃 추출물을 이용, 수면장애 개선과 피부트러블 예방 효과에 도움을 주는 발열 수면안대 제품을 개발했다.
21일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차꽃 추출물을 이용한 발열 수면안대의 항균 효과와 수면장애 개선 효과를 연구한 결과, 차꽃 추출물 100배 희석액에서 55.67% 항균·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차산업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차꽃 추출물이 함유된 발열 수면안대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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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천연 차(茶)꽃 추출물을 이용, 수면장애 개선과 피부트러블 예방 효과에 도움을 주는 발열 수면안대 제품을 개발했다.
21일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차꽃 추출물을 이용한 발열 수면안대의 항균 효과와 수면장애 개선 효과를 연구한 결과, 차꽃 추출물 100배 희석액에서 55.67% 항균·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차산업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차꽃 추출물이 함유된 발열 수면안대 개발에 성공했다.
수면안대 착용 후 취침 시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55.6% 단축되고, 숙면은 66.7% 증가해 잠잘 때 깨는 횟수가 61.1%나 줄고, 다음날 피로감과 무기력감도 평소보다 각각 77.8%와 50% 가량 줄었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차꽃 천연재료의 향 이외에 인공 향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자극이 적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가 2021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증가와 생활 패턴, 생체리듬 변화로 10명 중 6명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면케어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국내 수면시장은 2011년 4800억 원에서 2021년 3조 원으로 10년 사이에 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안대 판매량 역시 90% 이상 증가했으나, 다회용과 저품질로 인한 피부트러블과 눈가에 생기는 작은 돌기인 비립종 등의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최정 소장은 "앞으로도 차꽃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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