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비명계 하위 20% 통보 철저히 의도·기획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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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부분인 데 대해 "의도된 것이고 철저하게 기획된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2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알고 있는 통보를 받은 의원들이 한결같이 비명이다. 비명계를 퇴출 시키겠다는 의도가 작동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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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부분인 데 대해 "의도된 것이고 철저하게 기획된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2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알고 있는 통보를 받은 의원들이 한결같이 비명이다. 비명계를 퇴출 시키겠다는 의도가 작동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인이 하위 10%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예상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쓴소리를 많이 하는 내가 많이 거슬렸을 것"이라며 "저를 어떤 식으로든 공천에서 탈락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작업들이 있을 것이라는 걸 예상은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객관적 평가에 의한 결과"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최소한 당사자에게는 어떤 이유로 하위 10% 이렇게 통보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그냥 '당신은 하위 10%에 포함됐습니다. 경선에 가실 거냐' 이런 내용밖에 없었다"며 "평가의 상당 부분의 비율이 정성평가인데, 정성평가가 어떻게 나왔는지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주관적 평가에는 사실 공관위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공관위 구성 자체가 친명 일색으로 구성돼 있지 않냐. 그분들이 의원들을 보는 기준은 사실 친명이냐 비명이냐로 구분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께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공천 파동을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공천의 잡음 정도로 이야기하시고 싶을 것"이라며 "모든 공천 과정에는 고통이 따른다. 고통이 따른다는 얘기는 사실 자기 살을 깎아야 고통이 생기는 거다. 자기가 미워하는 비명계의 살을 깎고 뼈를 치면서 고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는 건 참 어불성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류를 희생시키지 않고, 자기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고, 비명계를 치면서 공천 비명 친명 가르지 마라. 또는 공천은 고통이 따른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한 공감 능력의 결핍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당의 공천 상황이라든지 당의 운영은 철저하게 통합과 혁신과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그러면 선거에서 진다"고 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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