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봄 바다의 꽃' 멍게 출하…"꽉 차고, 향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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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으로 길게 뻗은 밧줄이 물 밖으로 올려집니다.
밧줄에는 울긋불긋, 붉은빛의 멍게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자동 선별 기계를 거친 멍게는 크기별로 분류됩니다.
[김태형/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 : 온난화 현상 때문에 고수온, 빈산소수괴(산소 부족 물덩어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생산량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의 경우는 그런 문제없이 생산량이 많이 확보돼 어업인들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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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으로 길게 뻗은 밧줄이 물 밖으로 올려집니다.
밧줄에는 울긋불긋, 붉은빛의 멍게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주황색의 멍게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활짝 핀 꽃처럼 보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자동 선별 기계를 거친 멍게는 크기별로 분류됩니다.
멍게는 선별과 세척 작업을 거칩니다.
선별과정을 끝낸 멍게는 상자에 담겨 판매됩니다.
출하되는 멍게는 한 상자당 무게가 무려 55kg 이상 나갑니다.
[이송환/멍게 양식업자 : 지난해에 비해 멍게 사이즈도 커졌고, 멍게알도 꽉 찼고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고, 향도 좋습니다.]
올해부터는 자동 분류 설비의 도입으로 수작업에 비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최근 3년 사이 고수온 등 각종 자연재해 여파로 그야말로 최악의 흉작을 겪었던 만큼, 올해는 생산량이 더욱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형/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 : 온난화 현상 때문에 고수온, 빈산소수괴(산소 부족 물덩어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생산량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의 경우는 그런 문제없이 생산량이 많이 확보돼 어업인들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멍게 수확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깊어진 어민들의 시름이 올해는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취재 : KNN 박명선 / 영상취재 : 정성욱 KNN / 영상편집 : 한동민 KNN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KNN 박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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