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7일 신숙희·28일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박기범 기자 이비슬 기자 2024. 2.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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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는 27일과 28일 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정이 담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국회는 27일 오전 10시 신숙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다음날인 28일 오전 10시에는 엄상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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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

(서울=뉴스1) 박기범 이비슬 기자 = 여야는 오는 27일과 28일 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정이 담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국회는 27일 오전 10시 신숙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다음날인 28일 오전 10시에는 엄상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 후보자 관련 978건, 임 후보자 관련 996건 등 1974건의 자료제출요구서를 오는 23일까지 제출하도록 의결했다.

인청특위는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추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인청특위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을 위원장으로, 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여야 간사로 선출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2일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신숙희·엄상필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성인 신 후보자는 1969년 서울 출생으로 창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법대 졸업 이듬해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27년간 서울·대전·제주·창원·수원 등 법원에서 민사·형사·행정 등 다양한 재판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여성 최초로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엄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법대 재학 중인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등을 거쳤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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