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헤일리, 결전 앞두고 울먹…여론조사는 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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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미국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앞두고 니키 헤일리 후보가 단상에 섰습니다.
[니키 헤일리/공화당 경선 후보 :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토요일에 투표합니다. 하지만 나는 일요일에도 대통령 후보로 뛰고 있을 겁니다. 아무 데도 가지 않습니다.]
[니키 헤일리/공화당 경선 후보 : 마이클(남편)이 여기 있으면 좋겠지만, 나도 아이들도 오늘 밤 보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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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미국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앞두고 니키 헤일리 후보가 단상에 섰습니다.
헤일리 후보는 청중 일부는 자신이 그만두는지 보기 위해 왔겠지만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공화당 경선 후보 :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토요일에 투표합니다. 하지만 나는 일요일에도 대통령 후보로 뛰고 있을 겁니다. 아무 데도 가지 않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복무 중인 남편 얘기를 할 땐 울먹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니키 헤일리/공화당 경선 후보 : 마이클(남편)이 여기 있으면 좋겠지만, 나도 아이들도 오늘 밤 보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겠죠.]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의 고향이자 주지사를 지낸 지역이지만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밀리고 있습니다.
서퍽대와 USA투데이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투표 의향 층 5백 명을 지난 15일에서 18일 사이 조사한 결과 트럼프 63%대 헤일리 35%로 크게 30%p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선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에서 패한 헤일리로선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크게 패한다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본선에서 헤일리와 트럼프 중 누구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헤일리와 트럼프 중 누구를 만나는 게 좋습니까?) 상관없습니다.]
15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다음 달 5일 이른바 슈퍼 화요일까지 헤일리가 버틸 수 있을지, 곧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취재 : 김용태 / 영상취재 : 오정식 / 영상편집 : 이소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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