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명 송갑석에 '하위 20%' 통보…송 "이 정도면 공천파동"

유영규 기자 2024. 2.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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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오늘(21일)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열릴 의원총회에서 공천 논란과 관련해 비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제 의원들이 모였을 때 2선 후퇴나 비대위 구성 등의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며 "의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문제점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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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오늘(21일)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굉장히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일이지만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회가 국회의원에게 주는 유일한 상인 의정대상을 3회 모두 수상한 사람은 단 2명이다. 나와 다른 의원"이라며 "국회에서 인정하는, 300분의 2에 든 사람이 민주당에서는 하위 20%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결국은 당원과 유권자에게 직접 판단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경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하위 10%'는 경선 득표의 30%를, '하위 10∼20%'는 20%를 각각 감산하는 '현역 페널티' 규정을 적용합니다.

송 의원은 오늘 열릴 의원총회에서 공천 논란과 관련해 비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제 의원들이 모였을 때 2선 후퇴나 비대위 구성 등의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며 "의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문제점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의 텃밭인 광주 서구갑의 재선 의원으로, 최근 해당 지역구에서는 그를 제외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진행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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