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독기룩' 의상논란, 내 과욕…강지원한테 미안해"[인터뷰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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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오피스룩 의상 논란에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9회 정도부터는 다시 안정된 오피스룩으로 나온다. 다음부터는 더 세심하게 논란 없이 하겠다. 사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그런 논란 없지 않았나.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었는데 정신 상태가 그래서 그런가. 강지원의 2회차가 '독기'로 시작했기 때문에 '상견례를 위한 빌드업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제 과욕이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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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민영이 오피스룩 의상 논란에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박민영은 20일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실수를 하다하다 옷에도 실수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제 과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방영되는 동안 박민영의 오피스룩은 화제와 논란을 모두 불러왔다. 특히 강지원(박민영)이 인생 2회차로 회귀한 이후에는 오프숄더 등 회사원치고는 지나치게 과한 복장을 착용하면서 'TPO'에 맞지 않아 몰입이 어렵다는 시청자들의 지적도 있었다.
박민영은 "의상에 정말 많이 신경썼다. 하나하나 너무 많이 신경을 쓴 정도"라며 "제가 촬영을 하는 중에는 살이 빠지는 걸로 유명한데, 실수를 하다하다 이제는 옷에 실수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독기룩'이라고 재밌는 별명도 붙어주셨다. 캐릭터에 맞는 옷차림도 있었고, 대본에 나와있는 옷차림도 있었는데 몇개의 룩은 고증을 하려다 보니까 과욕을 부렸다. 다시 돌아간다면 그 옷을 다시 선택하고 싶을 정도로 잘못됐다. 새로 도전한 스타일리스트 팀이 너무 열심히 해주셨는데 제가 과욕을 부렸다. 이후에 10년간 같이 한 스타일리스트로 돌아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9회 정도부터는 다시 안정된 오피스룩으로 나온다. 다음부터는 더 세심하게 논란 없이 하겠다. 사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그런 논란 없지 않았나.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었는데 정신 상태가 그래서 그런가. 강지원의 2회차가 '독기'로 시작했기 때문에 '상견례를 위한 빌드업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제 과욕이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 등 오피스룩으로 유명했던 드라마와는 차별점을 보여주고 싶었던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그는 "강지원한테 미안한 부분이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미소, '그녀의 사생활' 성덕미, '기상청 사람들' 진하경까지 3명의 캐릭터가 입은 옷들이 아직도 협찬사에 오피스룩으로 다닌다. 그걸 또 입으려고 하니 이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피스룩은 한정돼 있고 4번째 오피스룩을 하려다 보니 똑같이 입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지배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너무 과했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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