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명 송갑석에 '하위 20%' 통보…宋 "이 정도면 공천파동"

고상민 2024. 2. 21.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21일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열릴 의원총회에서 공천 논란과 관련해 비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제 의원들이 모였을 때 2선 후퇴나 비대위 구성 등의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며 "의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문제점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욕스럽고 모욕적이지만 경선에 참여할 것"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송갑석 의원이 9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9 minu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21일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굉장히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일이지만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국회의원에게 주는 유일한 상인 의정대상을 3회 모두 수상한 사람은 단 2명이다. 나와 다른 의원"이라며 "국회에서 인정하는, 300분의 2에 든 사람이 민주당에서는 하위 20%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결국은 당원과 유권자에게 직접 판단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경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하위 10%'는 경선 득표의 30%를, '하위 10∼20%'는 20%를 각각 감산하는 '현역 페널티' 규정을 적용한다.

송 의원은 이날 열릴 의원총회에서 공천 논란과 관련해 비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제 의원들이 모였을 때 2선 후퇴나 비대위 구성 등의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며 "의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문제점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텃밭인 광주 서구갑의 재선 의원으로, 최근 해당 지역구에서는 그를 제외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진행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