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김민하 "여태껏 보낸 시간이 무용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화보]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배우 김민하 화보. /사진 제공=보그 코리아

배우 김민하의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화보가 공개됐다.

2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민하가 '보그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새 프로젝트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에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으로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보그 코리아'는 이 시대 모든 여성을 위하여, 포용성의 영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영화, 음악, 패션, 스포츠, 아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여성을 조명하는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을 기획했다. 경계를 허물고 도전해 온 여성, 우리가 좋아하고 닮고 싶은 여성, 존재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여성 24인이 3월호의 커버 모델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화보와 인터뷰를 226페이지의 분량으로 담아낼 예정이라고. 배우 김민하는 블랙 시스루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혹적인 아우라를 보여준다. 특유의 말간 이미지에서 벗어난 김민하는 진한 메이크업과 과감한 의상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배우 김민하 화보. /사진 제공=보그 코리아

배우 김민하 화보. /사진 제공=보그 코리아

Apple TV+ '파친코'로 이름을 알린 김민하는 인터뷰를 통해 "단편 영화와 독립 영화를 거치며 작은 기회라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던 때에 선자를 만났다. '파친코'는 배우로서 한 단계 뛰어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여태껏 보낸 시간이 무용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줬다. 선자는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두려움을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무너질 때 확 무너져버리는 용기, 그걸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학창 시절부터 욕심이 많았다던 김민하는 지금에서야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고 언급했다. 김민하는 "나는 내 속도가 좋다. '보여준 것이 많지 않은데 다들 왜 잘한다고만 해주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다른 모습을 찾아보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면서 제 보폭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차기작으로 영화 '폭로'(감독 전선영),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출연한다.

한편, 배우 김민하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3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