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양덕천 기름 유출, 인근 아파트 보일러 기름탱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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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천에 유출된 기름은 인근 A 아파트 지하실 보일러 기름탱크가 원인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마산회원구청에 따르면 기름 유출사고는 난방 방식 변경(중앙→개별)으로 수십 년 전 철거된 보일러 옆에 있던 기름탱크에서 발생했다.
기름탱크 마개가 분실돼 안에 있던 벙커C유가 지하수에 유입되면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구청은 파악했다.
앞서 18일 오전 7시 50분께 양덕천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마산회원구청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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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최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천에 유출된 기름은 인근 A 아파트 지하실 보일러 기름탱크가 원인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마산회원구청에 따르면 기름 유출사고는 난방 방식 변경(중앙→개별)으로 수십 년 전 철거된 보일러 옆에 있던 기름탱크에서 발생했다.
기름탱크 마개가 분실돼 안에 있던 벙커C유가 지하수에 유입되면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구청은 파악했다.
아파트와 기름이 유출된 하천 간 직선거리는 약 1.3㎞로 확인됐다.
구청은 A 아파트 관리소장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앞서 18일 오전 7시 50분께 양덕천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마산회원구청에 접수됐다.
구청은 길이 10m짜리 흡착 붐 3개를 하천 중간 지점 2곳과 상류 1곳에 각 설치해 방제에 나섰다.
기름띠는 700∼800여m로 확인됐고, 정확한 유출 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는 대부분 방제를 마친 상태다.
마산회원구청 관계자는 "하천 수질이 깨끗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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