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투자자문사 "언론인∙학자 대상 4월 방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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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투자자문회사가 오는 4월 언론인과 연구자 및 학자들의 방북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네덜란드 투자자문회사 'GPI 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지난 16일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여전히 외국인들의 방문을 막고 있지만 평양의 우리 파트너 중 한 명이 지정학적 문제와 북한에 관심이 있는 싱크탱크 회원과 학자들의 방북 프로그램 준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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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네덜란드 투자자문회사가 오는 4월 언론인과 연구자 및 학자들의 방북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네덜란드 투자자문회사 'GPI 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지난 16일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여전히 외국인들의 방문을 막고 있지만 평양의 우리 파트너 중 한 명이 지정학적 문제와 북한에 관심이 있는 싱크탱크 회원과 학자들의 방북 프로그램 준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치아 대표는 지난달에도 소셜미디어에서 "평양 파트너가 언론인 대상 방북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를 요청했다"며 "잠정적인 일정은 4월29일에서 5월7일까지"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방북 프로그램 모집 대상과 관련해 한국, 미국, 일본 국적자는 참가할 수 없다고 치아 대표는 RFA에 전했다.
GPI 컨설턴시는 지난 2011년부터 북한과의 무역이나 투자에 관심을 가진 기업인들이 북한 기업과 학교, 농장 등을 둘러보고 국제무역전람회, 국제상품전람회 등에 참석하는 등의 방북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북한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방북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북한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한 후 점차 국경을 개방하면서 국제사회와의 접촉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엔 러시아 연해주 단체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조만간 다른 국가에도 문호를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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