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술 취해 막말한 후배 그대로 손절…주기적으로 인맥 청소”

서다은 2024. 2.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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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전현무(46)가 주기적으로 '손절 리스트'를 만들어 냉정하게 인맥 정리를 한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을 주제로 '강철멘탈'로는 댄서 모니카,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방송인 사유리가, '유리멘탈'로는 배우 김병옥, 댄서 립제이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모니카에게 "선 넘은 친구와 손절하고 싶을 때,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냐 아니면 그냥 인연을 끊어버리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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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 캡처
 
방송인 전현무(46)가 주기적으로 ‘손절 리스트’를 만들어 냉정하게 인맥 정리를 한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을 주제로 ‘강철멘탈’로는 댄서 모니카,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방송인 사유리가, ‘유리멘탈’로는 배우 김병옥, 댄서 립제이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모니카에게 “선 넘은 친구와 손절하고 싶을 때,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냐 아니면 그냥 인연을 끊어버리냐”고 물었다.

이에 모니카는 “저에 대한 뒷담화는 그냥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이간질을 하는 거는 끝까지 잡아서 삼자대면을 하고 마무리를 짓는다”고 했다. 이어 “이간질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시켜버린다. 페이스북에 대놓고 글을 올린 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SBS ‘강심장VS’ 캡처
 
윤성빈은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했다. 하지만 ‘유리멘탈’ 김병옥은 “손절하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방법을 몰라서 지금까지도 못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저는 냉정한 편이다.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술을 마시고 막말을 하면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다음 날 ‘제가 실수 했나요?’라고 물어보길래 ‘아니야, 그럴 수 있지’라고 하고서는 바로 번호를 바꿔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저는 손절할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어놓고 한꺼번에 확 정리를 한다. 인맥 청소를 한다”며 밝혔다.

인연을 끊은 후배에 대해 그는 “아무리 술이 취했다고 해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를 들은 사유리도 “술에 취해서 크케 실수를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도 실수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전현무는 “어느 날 손절한 후배를 만났다. 나한테 번호를 물어보길래, ‘잠깐만’하고 도망 갔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아는 “나는 번호 1개만 다르게 저장한다. 번호를 잘 못 누른 것처럼”고 하자, 전현무는 “나도 그랬다가 12자리 눌러줬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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