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컷오프 공개 없다…재배치 대상은 제외"

박정민 2024. 2. 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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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1일 현역의원 하위 10%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 명단이 유출됐다는 보도를 부정하며 개별 통보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 대상자 명단이 입수됐다는 보도에 "그런 보도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그 명단을 실제로 제공한 것인지, 아니면 명단 없이 보도를 한 것인지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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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명단 유출 보도…"조치 취할 것"
"컷오프 추가도 없어…결선도 감산 적용"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사무총장)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현역의원 하위 10%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 명단이 유출됐다는 보도를 부정하며 개별 통보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 대상자 명단이 입수됐다는 보도에 "그런 보도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그 명단을 실제로 제공한 것인지, 아니면 명단 없이 보도를 한 것인지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날(20일) 한 언론은 수도권 초선 1명, 충청권 중진 1명, 지역구 재배치를 수용한 PK(부산경남) 중진 3명 등 하위 10% 대상자 7명의 명단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 사무총장은 명단의 존재 여부에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지역구 재배치에 동의한 의원들은 컷오프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그는 "이미 지엮구를 옮긴 분들은 현역의원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다른 분들이 (추가로 컷오프에) 포함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컷오프 대상자에 대한 패널티는 명확히 했다. 장 사무총장은 "(하위권 대상자는) 경선은 물론 (경선) 결선투표에서도 동일하게 감산을 적용한다"며 "하위 10%가 경선에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현역의원 하위 10%에 컷오프를 적용하고 10~30%까지는 경선 점수 20%를 감점한다는 방침이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도 경선 15% 감점이 적용된다.

현역의원 하위권은 권역별로 평가한다. 1권역은 서울(강남3구 제외)·경기·인천·전북, 2권역은 대전·충청, 3권역은 서울 송파·강원·PK, 4권역은 서울 강남서초·TK(대구경북)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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