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송갑석도 ‘하위 20%’…“치욕스럽지만 경선 참여”

강재구 기자 2024. 2.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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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재선·광주 서갑)이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성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오후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하위) 11~20% 구간이다"라고 말했다.

하위 10% 평가를 받은 의원은 경선 때 얻은 득표의 30%를, 하위 10~20%는 득표의 20%가 감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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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5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재선·광주 서갑)이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성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오후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하위) 11~20% 구간이다”라고 말했다. 하위 10% 평가를 받은 의원은 경선 때 얻은 득표의 30%를, 하위 10~20%는 득표의 20%가 감산된다.

송 의원은 탈당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개인한테는 굉장히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일이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스스로 공개하는 이런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지 않나”라면서도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비명계 의원인 박용진·윤영찬 의원도 하위 10% 통보 포함 사실을 공개했고, 김영주 의원은 19일 하위 20% 통보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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