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내달 20일 美연방의사당서 '건국전쟁'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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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상영회가 다음 달 미국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다.
한인 비영리단체(NGO) 한미연합회(AKUS·총회장 김영길)는 오는 3월 2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연방의사당 지하 방문자 센터에 있는 '사우스 오리엔테이션 시어터'에서 건국전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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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상영회가 다음 달 미국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다.
한인 비영리단체(NGO) 한미연합회(AKUS·총회장 김영길)는 오는 3월 2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연방의사당 지하 방문자 센터에 있는 '사우스 오리엔테이션 시어터'에서 건국전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연합회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탄생 149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지역 총회(총회장 김남수)와 함께 상영회를 준비했다.
영어 제목은 'The Birth of Korea'(대한민국의 탄생)이며, 영어 자막을 입히는 작업은 한미연합회가 맡았다.
장동신 한미연합회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며 "200석 규모의 장소 대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과 뉴저지, 애틀랜타, 메릴랜드, 시애틀, 휴스턴 등의 도시에서도 건국전쟁 상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의 상영을 위해 유엔 측 실무진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흥행을 이어가면서 전날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누적 관객 수는 79만2천22명이다.
상영회에서 스틸 의원은 개회사와 폐회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며, 김영길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건국전쟁 상영회 개최 의의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영화 관람 직후에는 김덕영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한미연합회 측은 상영회에 한미 정치인, 한국전 참전용사, 재미동포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미연합회는 미국 내 친(親)이스라엘 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모델을 참고해 한국과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됐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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