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강인 용서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 부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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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이 SNS를 통해 이강인과의 관계 회복을 알렸다.
손흥민의 게시글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근 대표팀 내 갈등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더욱 성장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팀의 발전을 기원하며 주장으로서 책임감까지 잊지 않았다.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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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이 SNS를 통해 이강인과의 관계 회복을 알렸다.
21일 손흥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은 조금 무겁고 어려운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의 게시글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근 대표팀 내 갈등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손흥민은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그 때마다 선배들의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다"라며 선배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라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더욱 성장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팀의 발전을 기원하며 주장으로서 책임감까지 잊지 않았다.
◆ 이하 손흥민 SNS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겁고 어려운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습니다.
저도 제 행동에 대해 잘했다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질타 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팀을 위해서 그런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 것이 주장의 본분 중 하나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저는 팀을 위해서 행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중에 대표팀내 편가르기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며 우리는 늘 한 팀으로 한 곳만을 바라보려 노력해 왔습니다.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란스러운 문제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저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 계기로 더 성장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손흥민 SNS]
손흥민 |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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