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여성 폭행, 무혐의인데 억울하다” (금쪽상담소)
장정윤 기자 2024. 2. 21. 09:12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20일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최홍만이 출연했다.
이날 최홍만은 자신이 대인기피증으로 8년 째 운둔생활 중임을 밝혔다. 특별한 계기가 있냐고 묻자, 최홍만은 “삶을 바꿔놓은 사건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2011년 최홍만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있다. 이에 최홍만은 “당시 주점을 운영했다. 이성간 합석이 가능한 술집인데, 합석했을 때 발생한 술값에 돈을 안내고 도망간 남자들이 있었다. 이에 여성 손님들이 화가난 채로 술을 마시다 내 옷을 잡았다. 자연스럽게 뿌리쳤는데 경찰에 신고를 하더라. 절대 때린 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료됐다.
이에 최홍만은 자신이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렸다며 “사람을 때렸다는 기사가 쏟아졌고, 무혐의에 대한 기사는 안나왔다. 오늘 처음이야기한다”며 “나를 아는 사람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때렸냐고 물어 억울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왜곡돼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인생에서 무슨 의미냐”라며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 뿐. 불편한 감정은 매우 자연스럽게 흘려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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