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신예찬, 아이유 신곡 세션 참여 "보탬 될 수 있어 영광"

김선우 기자 2024. 2.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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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신예찬이 아이유의 신곡 세션으로 참여해 화제다.

신예찬은 지난 20일 발매된 아이유의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의 수록곡 '관객이 될게 (I stan U)'의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했다.

'관객이 될게 (I stan U)'는 아이유가 직접 노랫말을 쓴 곡으로, 감각적인 가사에 신예찬의 매력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더해져 곡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켰다.

특히 신예찬은 그간 쇼케이스 등에서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꾸준히 아이유를 언급하며 팬심을 드러내온 만큼 이번 세션 참여는 더욱 특별하다. 신예찬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평소 존경하는 아이유 선배님의 작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다. 선배님에게 흠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작업에 임했으니, 많은 분들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의 리더이자 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신예찬은 루시만의 색깔을 더하는 멤버로, 기존 밴드 구성과 차별화되는 신예찬의 현악기 사운드는 루시의 시그니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신예찬은 단독 콘서트 등을 통해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하고, 안대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매번 색다른 무대를 꾸미며 듣는 것을 넘어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신예찬이 속한 루시는 최근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글로벌 행보에 불을 지폈다. 전방위적 활약에 힘입어 지난 달 9일에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4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인물·문화 부문 (밴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7일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페이보릿 밴드 퍼포먼스상을 수상, 'K-밴드씬 대표주자'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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