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곽정은, 거짓 임신 고백한 사연에 "그런 애정 필요 없어"

김현희 기자 2024. 2.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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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의 거짓말로 인해 충격 받은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연출 장경은PD) 214회에서는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 여자친구의 믿을 수 없는 행동으로 충격 받은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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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의 거짓말로 인해 충격 받은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연출 장경은PD) 214회에서는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 여자친구의 믿을 수 없는 행동으로 충격 받은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됐다.

고민남은 2년 동안 자신을 짝사랑해준 한 여성과 사귀게 됐다. 두 사람이 사귄지 일주일 만에 고민남의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만남을 가지게 됐다. 이후 여자친구는 자신의 SNS에 '시부모님 사랑은 며느리'라는 성급한 해시태그를 남겼고 이후 고민남의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에 말도 없이 나타나 자신을 "여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이후 고민남에게 결혼식장에 대한 이야기와 웨딩드레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비 신부 행세에 나섰다. 

해당 내용을 들은 주우재는 "특수한 목적이 있어서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이런 사람 때문에 짝사랑의 의미가 폄하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지만 어느 날 여자친구가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내오고 이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아직 준비 안 됐다"며 결혼에 대해 부담감을 표현한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보낸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지만 몇 개월 동안 배가 안 나오는 여자친구를 의심하게 됐고, 초음파 사진에 적힌 낯선 산모의 이름을 발견해 추궁하자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 거짓말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해당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이성을 잃고 마지막에 임신이라는 칼을 빼든 거다"라고 말했고, 곽정은은 "(고민남을) 정신 못 차리게 하는 전략으로, 보편적인 사기 기술이다"라고 분석했다.

주우재는 파혼을 망설이는 고민남의 행동에 대해 "이미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으면서 그냥 넘어간 게 이해 안 돼"라는 의견을 전했다. 

곽정은은 고민남의 사연에 대해 "그런 애정은 인생에 필요 없다. 살아보니 나를 아주 좋아해 주는 사람 없이도 이 세상은 충분히 즐겁고 재밌다"라고 현실을 직시할 것을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거짓말 중 최악의 거짓말"이라면서 '연애의 참견' MC 전원이 이별을 권유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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