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여신’ 엠마 스톤, ‘지구를 지켜라’ 美 리메이크 출연[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2. 21. 08:51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에 출연한다.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영화 ‘가여운 것들’로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엠마 스톤이 한국의 판타지 코미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작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재회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여름 영국과 뉴욕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인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은 서치라이트의 ‘더 메뉴’ 등의 각본을 쓴 윌 트레이시가 시나리오를 집필한다.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 때문에 지구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 믿는 주인공(신하균)이 유제화학 사장(백윤식)을 외계인이라 여기며 납치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버라이어티는 “스톤은 조연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란티모스와 스톤의 여섯 번째 협업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는 미국에서 수년 전부터 논의돼 왔다. ‘유전’, ‘미드소마’, ‘보 이즈 어프레이드’로 유명한 아리 에스터 감독은 이 영화에 큰 애착을 보였으면, 이번에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내한해 한국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그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다양한 장르의 느낌을 한 영화에 집약시키기 어려운데 그걸 굉장히 잘해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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