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불미스러운 일 사고, 좋은 배우노력이 유일한 사죄”(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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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최근 수년간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배우이자 인간으로서의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사죄할 것을 다짐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을 맞이하는 배우 박민영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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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최근 수년간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배우이자 인간으로서의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사죄할 것을 다짐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을 맞이하는 배우 박민영과 만났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이야기다.
박민영은 극 중 주인공 강지원 역을 맡아 활약했다. 경악할만한 37kg 체형의 암환자 모습부터 2회차 회귀와 함께 펼쳐지는 완벽한 스타일링 변신은 물론,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쓰레기 남친,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 '불여우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을 상대로 한 완벽한 복수서사를 그리며, 인간적인 정서와 주체성 회복의 면모들을 정서적으로 촘촘이 보여줬다.
이는 2022년 코인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이자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강모 씨와의 교제로 비롯된 이미지 타격치를 상당부분 회복하는 동시에, 배우 박민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바로 이어지고 있다.
박민영은 “실수를 인정하고 괜찮아졌을 때 1대1로 마주하고 사죄를 드리고 반복하지 않겠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오랜 배우생활 속에서 당연시돼오던 평가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느끼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스스로의 삶을 계속 걸을 수 있을 동력은 결국 배우 박민영으로서의 길이 유일하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민영은 “한 신 한 신마다 오늘밖에 없다는 듯 임했고, 그 진심을 훌륭한 동료들과 나눠가지며 지금에까지 왔다. 이 작품은 어쩌면 약간 들떠있을 수 있었던 제게 초심을 돌이키고, 많은 치유를 준 작품이다”라며 “앞으로도 제게는 꼬리표처럼 따를 일들을 '정면돌파'해나가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정말 좋은 배우이자 사람으로서의 제 가치관을 언젠가 알아주시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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