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내남결' 박민영 "'진상 남편' 이이경, 처음부터 꼴 보기 싫더라" 웃음

조은애 기자 2024. 2.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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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이이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흥행을 이끈 배우 박민영과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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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이이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흥행을 이끈 배우 박민영과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민영은 "(이이경은) 예능에서 봤는데 실제로도 너무 웃기다. 초반에 지원이는 앙상하고 코피가 나서 옷에 핏자국까지 있는데 민환은 방에서 게임하고 있지 않았나. 소품팀이 너무 구현을 잘 해주셔서 그때 실제로 김치 냄새, 라면 냄새 같은 게 났다. 처음부터 꼴 보기 싫었다. 갑자기 뜨거운 밤을 보내자면서 수건 두르고 춤추는 장면에서도 100% 리얼한 표정이 나왔다. 덕분에 실제로도 괴로웠다. 고마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민환의 프러포즈 장면도 생각난다. (이)이경 씨가 '실제로 누나가 이런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하고 물어보더라. 바로 '엎어버리지'라고 말했다. 영어로 된 청혼 문구는 스펠링도 틀리고 식빵에 땅콩버터잼 발라서 만든 케이크에 풍선마저 제각각이었다. 프러포즈에 그 정도 성의도 없다니 너무하지 않나.(웃음) 이경 씨와 함께 등장한 장면들은 너무 웃겨서 대부분 한 번에 끝났다. 스태프분들도 한 번 이상은 보고 싶지 않으신 것 같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20일 뜨거운 인기 속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민영은 절친 수민(송하윤)과 남편 민환(이이경)의 불륜을 알게 된 뒤 2회차 인생에서 복수를 계획하는 지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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