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아내, 前여친과 이별 후 찾은 식당 직원. 첫눈에 반했다"[배우반상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해 10월 결혼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의 대표 주자 다니엘 헤니가 아내인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배우반상회'에서 노상현은 다니엘 헤니에게 "아내는 어떻게 처음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오래전에 사귀던 친구와 헤어졌다. 그거 알지? 누구랑 헤어질 때 '다 끝났어! 다시는 연애 안 해! 끝났어!'. 맥주나 마시고... 그러다 어느 식당에 갔다. 그리고 그녀는 식당 직원이었다"고 운을 뗐다.
다니엘 헤니는 이어 "그녀랑 대화를 시작했는데 너무 다정하더라고. 맘에 들더라고! 그래서 계속 식당에 갔다"면서 "항상 그녀는 책을 읽고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라 '무라카미 아시냐?' 하고 물어봤다? 그런데 모른다고 하기에 무라카미 전집을 사서 선물했다. 그렇게 점점 책으로 친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니엘 헤니는 "그 일 이후 식당에서 밥 먹을 때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렇게 가까워지기 시작한 거지. 되게 순수하게"라면서 "아내를 알기 전인 10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할 수 있을지조차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루 쿠마가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다니엘 헤니는 이어 "너는 싱글이지?"라고 물었고, 노상현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사랑을 찾는 중이야?"라고 물었고, 노상현은 "뭐... 좋은 분 있으면..."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다니엘 헤니는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데?"라고 물었고, 노상현은 "그냥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 그냥 편한!"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다니엘 헤니는 "맞아 그게 최고야"라고 동감하며 "우리 부부의 최고 좋은 날은 일요일에 영화도 보고 피자도 먹고 그냥 소파에 같이 눕는 거"라고 털어놨다.
이에 노상현은 "그게 최고지"라고 반색했고, 다니엘 헤니는 "그게 최고"라고 미소를 지으며 루 쿠마가이와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행복을 떠올렸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배우반상회'는 항상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의 일상을 VCR을 통해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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