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첫 임상실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제어" [글로벌 비즈]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2. 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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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머스크 "생각으로 마우스 제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의 첫 임상 실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가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따라 생각하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제어하고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환자에게서 생각만으로, 가능한 많은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럴링크는 로봇을 이용해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칩을, 움직이려는 의도를 제어하는 뇌 부위에 이식하는데요.

사람들이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회사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리고 지난달, 첫 임상 실험자 뇌에 칩을 이식하는 것을 성공했습니다.

◇ MS, 엔비디아 의존도 줄이려고 네트워크 카드 개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이아 AI 서버 칩의 성능을 개선하고 엔비디아에 대한 회사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0일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가 이와 관련해 네트워크 장비 개발업체 주니퍼 네트웍스의 '프라딥 신두'를 네트워크 카드 개발의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S는 작년에 신두의 서버 칩 스타트업인 '펑더블'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네트워크 카드는 개발하는 데 1년 이상 걸릴 수 있는데요.

성공할 경우, 오픈AI가 MS 서버에서 모델을 교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프로세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MS는 현지시간 19일 앞으로 2년간 총 21억 달러를 들여 스페인에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AI 관련 투자 증가를 통해 MS가 AI 및 클라우드 기술 분야를 더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슈퍼마이크로, 주가 하락으로 공매도 12억 달러

인공지능(AI) 관련주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주가 하락으로 12억 달러의 공매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인데요.

그럼에도 슈퍼 마이크로 주가가 760%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해 약 4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로젠블랫 증권이 인공지능 컴퓨팅의 지속적인 추진력을 이유로 회사에 대한 가격 목표를 7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에도 20일 오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9.5%나 하락했고, 이에 따라 공매도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슈퍼 마이크로가 향후 잠재적으로 두 자릿수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

그러나 거래자들은 슈퍼마이크로의 상승세가 결국 끝날 것이라는 배팅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GM, 소프트웨어 문제 콜로라도·캐니언 일부 판매 중단

제너럴 모터스(GM)가 소프트웨어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의 일부 판매를 중단했다고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형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 신형인데요.

2023년형 모델은 문제가 없으며 리콜 계획도 없다고 합니다.

GM은 최근 몇 달 동안 소프트웨어 관련한 리콜이 잦았습니다.

지난달 소프트웨어 문제로 신형 전기차인 쉐보레 블레이저의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었는데요.

이에 대해 GM은 블레이저 EV에서 먼저 발견된 소프트웨어 품질 문제를 바탕으로 더 노력하고 있으며, 진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포드, 머스탱 마하-E 가격 최대 8,100달러 인하

포드가 1월 판매량이 급감한 이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최대 8,100달러 인하합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판매 성장을 촉진하고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마하-E의 미국 내 판매량은 51%가 감소한 1,295대였는데요.

급격한 판매 감소에 포드는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포드의 2023년형 마하-E는 4만 2,995달러에서 39,895달러로, 고급 마하-E 버전은 약 7,600달러를 낮춘 52,395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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