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일·덴마크 정상에 “부득이하게 방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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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순방을 연기한 데 대한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총리와 통화에서는 "국내의 민생 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덴마크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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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입장 이해… 재추진 희망” 밝혀
덴마크도 “언제라도 방문 환영”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순방을 연기한 데 대한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총리와 통화에서는 “국내의 민생 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덴마크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도 “한국 측 입장을 이해한다”며 “언제라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덴마크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녹색성장동맹 강화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공유하게 됐음을 평가하고 관련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간 일정으로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 형식으로 찾기로 하고 상대국과 일정 등을 조율해 왔다. 이후 대통령실이 출국 나흘 전이었던 지난 14일 여러 요인을 고려한 끝에 이번 순방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잇따른 북한의 군사도발 상황, 총선을 앞둔 다각도 정무적 고려가 순방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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