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무서워” 키 ‘크라임씬’ 합류에 주현영→안유진과 뭉친 이유 (살롱드립2)[종합]

장예솔 2024. 2. 2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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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살롱드립2' 샤이니 키와 주현영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월 20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의 키,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대세로 떠오르며 광고계까지 접수한 주현영을 향해 "현영 씨가 광고를 엄청 많이 찍지 않았냐"고 물었다. 주현영은 "키 오빠만큼은 아니"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화장품 중에서 기초케어를 하고 있는데 아직 색조가 없다. 또 가전제품 광고도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키는 "모든 광고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만 특히 신뢰가 두터워야 찍을 수 있는 광고가 있다. 최근에 현영이가 에너지 절약 광고를 찍었다. 저는 아직 은행, 보험 등 관공서 쪽을 못 갔다. 그 광고 보면서 '현영이 잘하고 있구나'를 느꼈다"고 부러움을 전했다.

장도연은 주현영이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편의점 도시락을 언급했다. 장도연은 "편의점에 자주 가는데 백종원 선생님, 김혜자 선생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대선배들과의 비교에 주현영은 "조금 민망하다. 친근한 이미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키는 '크라임씬 리턴즈'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묻자 "저희는 신입이자 않나. 신입 플레이어(키, 주현영, 안유진)들끼리 많이 뭉쳤다. 고인물(장진, 박지윤, 장동민)들은 너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장도연은 "지윤 언니 듣겠다"며 눈치를 줬고, 키는 "촬영 들어가면 지윤 누나가 제일 무섭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세 분은 너무 오래 하셨으니까 촬영 전에 저희 신입끼리 뭉쳐서 '우리가 뭘해야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너무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크라임씬' 시즌1에 출연했던 키는 "제가 추리를 개차반으로 했다. 이번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라임씬'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땐 나도 20대 초반이었고, 예능을 많이 할 때가 아니라 여유가 없었다"며 "마니아층 탄탄한 곳 가서 자칫 잘못하면 질타의 대상이 되지 않나. 무조건 그때의 나는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주현영은 추리 예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주현영은 "정말 솔직하게 추리를 잘 못 하니까 좋아하지 않았다. 0화에 마피아 게임이 공개됐는데 많은 분이 절 걱정하시더라. 그러실 수 있는 게 원래 거짓말을 못 한다. 표정에 티가 나는 스타일이라 자신감이 없었다. 그럼 이렇게 된 거 '상황극이나 주야장천 해보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크라임씬 리턴즈' 합류 전 아는 지인을 통해 만난 적 있다는 키와 주현영. 주현영은 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보자마자 '샤이니다' 했다. 학창 시절 때 샤이니 선배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컸다 보니 처음에 너무 신기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소탈하시더라. 저를 배려해 주시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키는 "아직 많은 분이 현영이가 E라고 생각하신다. 처음 봤을 때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이 저한테는 너무 반전이었다. 그런데 제가 오해하고 '현영 씨 편하게 해요'라고 했다. 경력 차 때문에 얼어있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하라고 했다. 제가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었다"며 "제대로 된 나의 모습을 모두가 알기까지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장도연이 "사람이 단면이 아니고 입체적이라 다양한 모습이 존재한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자 키는 "저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 꽃 심고 그러니까 '쟤가 왜 저런 걸 좋아하냐'고 하더라. 나도 꽃 같은 거 좋아할 수 있는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식집사로 뉴스에도 나오더라.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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