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타고 유럽' 기대했는데…"왕복 200만원은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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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처음 취항하는 유럽 노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랭하다.
21일 티웨이항공(091810)에 따르면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의 일반 운임은 편도 46만 1000원부터 시작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앞으로 티웨이항공이 운항할 유럽 4개 노선(독일 프랑크푸르트·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의 운임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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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서 받는 유럽 4개 노선 하반기 취항…커지는 고운임 '딜레마'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중국 경유하고 반값에 가는 게 훨씬 나아요."(온라인 커뮤니티 A 씨)
티웨이항공이 처음 취항하는 유럽 노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랭하다. 저비용항공사(LCC)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운임을 제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1일 티웨이항공(091810)에 따르면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의 일반 운임은 편도 46만 1000원부터 시작한다. 출발편은 급유를 위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경유하고 귀국편은 직항이다.
하지만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는 대부분 74만 원의 스마트운임과 148만 5000원의 일반운임, 238만 원의 비즈니스 운임만 찾아볼 수 있다. 취항일인 5월 16일에 출발해 23일에 귀국하는 편을 스마트운임으로 예약하면 왕복 199만 원이 나온다.
같은 일정으로 경유편을 운항 중인 독일 대형항공사(FSC) 루프트한자의 항공권이 네이버항공권 기준 왕복 125만 원인 것과 대비된다. 소요시간은 15시간에서 20시간 정도다. 20시간 이상으로 늘어난 에어프랑스-KLM의 항공권은 100만 원선에서도 판매된다.

인천~자그레브는 과거 2018년 대한항공(003490)이 운항에 나섰다 1년 만에 수요 부진으로 단항한 저수요 노선이다. 과거 나영석 PD의 꽃보다 누나(크로아티아), 꽃보다 할배(동유럽편)를 필두로 여행 예능이 흥행할 때 해당 노선도 인기를 끌었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하는 데다 급유를 위해 착륙 후 다시 운항하는 테크니컬 랜딩의 변수가 반영된 가격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고수요 노선에 투입돼야 할 347석의 A330-300을 수요가 불확실한 노선으로 조정해야 하는 상황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에 앞으로 티웨이항공이 운항할 유럽 4개 노선(독일 프랑크푸르트·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의 운임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하반기는 성수기인 데다 올해는 특히 7월부터 파리 올림픽이 예정된 만큼 운임을 낮춰받을 이유가 없다.
여기에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하는 A330-200의 좌석 변경 여부도 관건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여객기를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2클래스로 218석을 운영한다. LCC 특성상 많은 좌석이 필요하지만 수요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칫 자리가 빈 여객기를 운용하는 것은 부담이다. 기종이 다양한 대한항공은 파리에 368석의 B747-8i, 나머지 노선은 270~290석의 B777-300ER과 B787-9를 투입하지만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대처가 어렵다.
다만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두고 겨루는 에어프레미아의 선례가 있는 만큼 운임을 높여받기에는 부담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정기편의 운임을 89만 원에서 시작했고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도 왕복 89만 원에 판매하는 등 100만 원 내외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정기편으로 바르셀로나 전세기도 운항한 바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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