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진짜 한국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종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손봉석 기자 2024. 2. 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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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요일 오후 5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 ‘The Globalists’가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와 한국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종합 플랫폼으로 떠오른 크리에이트립에 대해 이야기를나눈다.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로컬 여행지나 콘텐츠를 알려주는 플랫폼으로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전 세계 75개국 15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손지애 교수가 한국의 여행 플랫폼 중 크리에이트립만이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 묻자, 임혜민 대표는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은 ‘한국인들이 즐기는 것’을 누리고 싶어 한다”면서 “크리에이트립을 이용하면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장소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 이어 그녀는 “펜데믹 이전만 해도 관광객들은 경복궁을 가거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싶어 했지만, 이제는 K-드라마나 TV쇼의 영향을 받아 한국인의 최신 트렌드를 함께 즐기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가 크리에이트립에서 한국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어떻게 따라가는지 물었는데, 임혜민 대표는 “우리는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한국 연예인의 SNS를 모니터하기 때문에 그들이 주말 간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직원들은 외국 관광객들이 원하는 수요를 파악하고, 직접 그에 맞는 곳을 답사하면서 트렌드를 쫓아간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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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혜민 대표는 “관광객들이 예약이나 언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투어메이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며 “한국의 최신 트렌드 이용에 도움을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친구처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가이드도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대폭 감소했던 펜데믹 시기에는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묻자, 임혜민 대표는 “다행히 관광객들은 펜데믹 이전에도 한국에 와봤던 경험이 있었다”며 “그들이 이전에 구입했던 한국 제품들을 펜데믹 시기에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펜데믹 기간에는 한국 제품을 중개 판매하는 역할로 돌파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혜민 대표는 “그들의 관점에서 홍대나 성수동, 한남동을 알게 된다면 한국에 많은 쇼핑 장소와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크리에이트립의 SNS를 통해 관광객들은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얻도록 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모여 크리에이트립이 한국을 방문할 때 필수로 쓰이는 어플리케이션이 되도록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와의 대담은 21일 저녁 5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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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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