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오는 23일 대규모 대러 제재 패키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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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과 관련해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러시아가 책임을 지도록 이번 주 금요일에 대규모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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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과 관련해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러시아가 책임을 지도록 이번 주 금요일에 대규모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제재는 "2년 동안 계속된 이 잔혹한 전쟁 동안의 모든 행동"에 대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발니의 사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쯤에 발생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 정부가 어떤 이야기를 전 세계에 하기로 결정하든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에 (나발니 죽음의) 책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의 죽음에 대한 믿을 만한 조사가 없어 러시아의 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완전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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