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 함은정, 첫 의사역 도전···전문의 진수지로 변신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가 인생 치유 스토리를 선사할 배우 함은정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연출 박기현 / 극본 남선혜 / 제작 몬스터유니온)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무대뽀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함은정은 극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방송인 ‘진수지’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려졌다는 내면의 아픈 상처를 지닌 진수지는 누군가에게 버려지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몇 십 배 노력하며 산다. 특히 그녀는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고 나면 끝을 보고야 마는 완벽주의자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진수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순간에 추락하게 된다. 그 가운데 그녀는 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채우리(백성현 분)와 사사건건 대립하며 앙숙 관계가 되는데, 그를 만난 뒤로 새로운 삶을 마주하게 된다고 해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공개된 스틸 속 의사로 완벽 변신한 함은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첫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함은정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어딘가 알 수 없는 서늘함이 드리워져 있어 그녀 앞에 벌어진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그동안 ‘사랑의 꽈배기’, ‘속아도 꿈결’, ‘별별 며느리’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선사한 함은정이 ‘수지맞은 우리’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그녀가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의사 역할에 첫 도전하는 함은정은 매 순간 열정적으로 임하며 열심히 촬영 중이다. 이에 함은정 배우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면서 “극 중 진수지가 펼치는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수지맞은 우리’는 드라마 ‘태풍의 신부’,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 등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박기현 감독과 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 ‘여름아 부탁해’ 등을 통해 탄탄한 집필력을 인정받은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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