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진 "나도 전세사기 피해자, 보험 아니었으면 2억 9천 날릴 뻔"('아침먹고가')

이혜미 2024. 2. 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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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규진이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20일 재밌는 거 올라온다 채널에는 "2억 9천 날린 노빠꾸 신규진, 전세 사기 당한 과정 낱낱이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아침 먹고 가'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아울러 "이 돈을 받으려고 여의도에 있는 전세사기 피해 종합 금융 지원센터에 갔다.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나보다도 어려보이는 신혼부부들도 있고 노인 분들도 울고 계셨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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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신규진이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20일 재밌는 거 올라온다 채널에는 "2억 9천 날린 노빠꾸 신규진, 전세 사기 당한 과정 낱낱이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아침 먹고 가' 영상이 업로드 됐다.

신규진은 전세사기 피해자다. 이날 신규진은 "내가 당했다는 사실을 1년 반 뒤에야 알았다"면서 "아는 사람이 집을 구해줬는데 그때 좀 바빴다. 사진을 몇 백장 씩 보내주면서 선택만 하면 되게 하고 이사지원금까지 해준다고 해서 믿은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이런 쪽에 관심을 많은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내 사연을 털어놓으니 그 친구가 '이사지원금을 받았나? 집주인도 바로 바뀐 건가?'라고 묻더라. 여러가지가 딱딱 맞았다. 결국 전세사기였다"라고 쓰게 말했다.

나아가 "집을 소개해준 형에게 얘기를 하니 '보험을 들었으니 잃은 돈이 없잖아. 그러니 사기가 아니'라고 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분노를 자아냈다.

신규진은 또 "피해액이 얼마가 될 뻔했나?"라는 질문에 "2억 9천만 원이다. 감도 안 오는 게 나는 그 돈을 온전히 은행에서 빌렸다. 벌어본 적도 없는 돈이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 돈을 받으려고 여의도에 있는 전세사기 피해 종합 금융 지원센터에 갔다.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나보다도 어려보이는 신혼부부들도 있고 노인 분들도 울고 계셨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침 먹고 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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