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작년 4분기 실업률 32%…총선서 여당에 악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4분기 32.1%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통계청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4분기 고용 현황 통계를 발표하고 노동인구가 13만6천명 늘어난 반면 일자리는 2만2천개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업자는 789만5천명으로 전 분기(784만9천명)보다 4만6천명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세계 최고 수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4분기 32.1%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통계청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4분기 고용 현황 통계를 발표하고 노동인구가 13만6천명 늘어난 반면 일자리는 2만2천개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업자는 789만5천명으로 전 분기(784만9천명)보다 4만6천명 증가했다.
일자리가 감소한 분야는 농업과 건설, 무역, 사회서비스, 제조업 등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15∼24세와 25∼34세 실업률은 각각 69.1%, 47.7%로 전 분기보다 1.9%포인트, 0.2%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고용 지표 악화는 오는 5∼8월 중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994년 집권 이후 줄곧 과반 득표로 집권한 ANC는 심각한 전력난과 높은 실업률, 부패, 갈수록 커지는 빈부 격차 등으로 지지율이 내림세다.
지난해 말부터는 올해 총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5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 연합뉴스
- '개통령' 강형욱 직장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길어지는 침묵(종합) | 연합뉴스
-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만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 연합뉴스
- 잇단 '비계 삼겹살' 논란…이번엔 백화점 구매 후기 올라와 | 연합뉴스
- '서울대판 N번방'…졸업생이 동문·지인 음란물 제작해 뿌렸다(종합) | 연합뉴스
- KBS "정준영 사건 피해자 압박 사실무근…BBC에 정정보도 요청" | 연합뉴스
- 한국 찾은 '아이유 찐팬' 美할아버지 "매운 것 먹고 소주로…" | 연합뉴스
- 청주서 공인중개사 목 졸라 살해한 50대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B.A.P 힘찬 2심도 징역 3년 집유 5년 | 연합뉴스
- 젊은 트럼프 그린 영화, 칸서 기립박수…첫부인에 성폭력 장면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