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 아내와 아들은 태권도장…숨진 채 발견된 호주 한인 일가족

민수정 기자 2024. 2. 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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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벌어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용의선상에는 호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한인 사범이 올라왔다.

2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과 브리즈번 타임스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이 시드니 태권도 학원 등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 당국은 피해자들이 발견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 유모씨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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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호주 시드니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벌어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용의선상에는 호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한인 사범이 올라왔다.

2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과 브리즈번 타임스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이 시드니 태권도 학원 등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쯤 남편 조모씨가 자신이 소유한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 주택에서 중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쯤엔 조씨가 발견된 장소와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있는 40대 여성과 7살 소년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흉기에 찔린 여성은 조씨의 부인이었고 소년은 조씨의 아들이었다.

경찰 당국은 피해자들이 발견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 유모씨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 또한 이날 새벽 팔과 몸 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인근 병원으로 실려 왔다. 의료진들은 전날 밤 태권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유씨의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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