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위 20% 통보’ 반발에도 “공관위가 훌륭한 인물로 잘 결정”

노기섭 기자 2024. 2. 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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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이 당사자에게 통보된 후 반발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위 20% 명단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아끼는 분들도 많이 포함된 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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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는 분도 많이 포함돼 가슴 아파…공천은 공정하게 진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의원이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이 당사자에게 통보된 후 반발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훌륭한 인물들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잘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당은 국민의힘과 다르게 이미 1년 전에 정해진 시스템, 특별당규, 당헌에 따라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은 동의하지 못하는 평가에 대해 당연히 불평·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새로운 정치를 바라시고 공천 과정에서 변화를 바라신다. 혁신이라는 게 언어, 의미가 가지는 것처럼 정말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하위 20% 명단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아끼는 분들도 많이 포함된 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저는 명단이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른다"며 "공관위에서 공정하게 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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