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의회 "정부, 정치 표심 노린 의료 정책 추진...철회해야"

정부의 의료정책 패키지와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치 표심을 노린 정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늘(20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과학적인 근거 없이 의료 체계 근간을 흔들 중차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의대 증원으로는 필수 의료 기피 현상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국민의 의료비 증가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등 초법적인 행정 명령을 남발하며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늘 서울 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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