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 여론조사] 지역구·비례 후보 정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초접전
[앵커]
관심 지역구 외에도 전반적인 표심은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지역구, 비례대표 각각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할 건지 물었더니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각 일을 잘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이 내용은 문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 응답이 37%로 같았고, 녹색정의당 1%, 개혁신당 6% 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강원·제주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어느 당 후보를 뽑을지에 대해선 민주당 34%, 국민의힘 33%로 초접전이었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 였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투표 정당 역시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 28%, 국민의힘 비례정당 30%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지역구, 비례대표 모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8~29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 청년층 표심 변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번 총선을 두고는 '정부 지원을 위한 여당 지지' 보다 '정부 견제를 위한 야당 지지'에 더 많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극투표층에선 51%가 '정권 견제' 주장에 공감했습니다.
특히 국회의원 의석 300석 가운데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로 보는지에 대해선, 29%는 국민의힘이, 37% 민주당이 과반을 가져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과반의석 정당이 없을 거란 응답은 17%였습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33%가 잘한다, 61%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긍정, 부정 평가는 비슷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긍정보다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5일부터 사흘간 전화면접조사로 전국 유권자 3천 명의 응답을 얻었고, 권역별로 표본오차가 다른 지역별 정당 지지도를 제외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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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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