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10총선 전국 주요 격전지서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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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대결 구도 윤곽이 드러난 주요 격전지 6곳 중 대부분에서 여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성동갑에선 추 전 장관 31%, 윤희숙 전 의원 33%로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승패가 달라지는 결과가 나왔고, 동작을에선 추 전 장관 33%, 나 전 대표 44%로 양당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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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갑 임종석 33% 윤희숙 30%
서울 동작을 이수진 37% 나경원 41%
전략공천 추미애 대입 시 격차 더 벌어져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10총선 대결 구도 윤곽이 드러난 주요 격전지 6곳 중 대부분에서 여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주요 격전지 6곳에 대한 가상대결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대결 시 이 대표가 44%, 원 전 장관이 34%의 지지율로 이 대표가 10%p(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주당 내 '운동권 세대 청산론'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 준비 중인 서울 중구성동갑에서는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과 맞대결 시 임 전 실장이 33%, 윤 전 의원이 30%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예정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나 전 원내대표 대결 시 이 의원이 37%, 나 전 대표가 41%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 중성동갑과 동작을 후보인 상황을 가정한 조사도 진행됐다. 서울 중성동갑에선 추 전 장관 31%, 윤희숙 전 의원 33%로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승패가 달라지는 결과가 나왔고, 동작을에선 추 전 장관 33%, 나 전 대표 44%로 양당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5개 지역구로 나뉘어 있지만 모두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수원 중에서도 대결 구도 가닥이 잡힌 수원정에선 박광온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38%, 이수정 경기대 교수 30%였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공천을 신청한 경기 분당을에서 현역 김병욱 민주당 의원 가상 대결에선 두 후보 모두 36%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 벨트' 중 하나로 불리는 경남 양산을에선 현역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37%,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40%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조사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518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수원정 ±4.3%포인트, 나머지 5개 지역구는 ±4.4%포인트, 전체 조사 응답률은 1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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