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동정지…조사 착수

핵심요약

대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동정지 보고 받아
중성자반사체 냉각계통 고장 추정…외부 유출 없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전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수동 정지했다고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20일 오후 6시 40분쯤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하나로' 수동 정지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원자로 내부에서 중성자를 반사하는 반사체냉각계통의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직후 원안위 대전지역사무소가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원안위는 상세 사건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했다.

'하나로'는 빈번한 고장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가동 정지했지만 두 달 후인 12월 재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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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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