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물원 수의사, 10년 넘게 돌보던 사자 공격에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대학에서 일하던 수의사가 자신이 10년 가까이 돌보던 사자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오바페미 아올로오 대학(Obafemi Awolowo University) 동물원을 관리하는 올라보드 올라우이 수의사는 사자들에게 먹이를 주던 중 공격을 당했다.
오바페미 아올로오 대학은 "비극적이게도 수사자가 자신에게 먹이를 주던 수의사를 공격했다"며 "그를 잃게 돼 유감"이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대학에서 일하던 수의사가 자신이 10년 가까이 돌보던 사자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오바페미 아올로오 대학(Obafemi Awolowo University) 동물원을 관리하는 올라보드 올라우이 수의사는 사자들에게 먹이를 주던 중 공격을 당했다. 당시 함께 있던 동료들은 이미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그를 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져 나갔다. 안타까운 사실이 알려지자 대학 커뮤니티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고 대학은 고인의 유가족을 위로했다.
아데바요 사이먼 바미르 부총장은 사고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졌다”며 “사건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명령했다.
사고는 사자 우리 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총학생회장인 아바스 아킨레미는 현지 언론에 “동물원 관리자가 먹이를 준 후 실수로 (사자 우리) 문을 잠그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고인은 “동물원에 갈 때마다 학생들을 반겨준 따뜻하고 겸손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