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암시? 맨유 타겟 FW 에이전트 등장…“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데…모든 옵션 고려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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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이 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축구 매체 '90min'은 19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마티스 텔의 에이전트가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텔의 에이전트는 "곧 알게 되겠지만 난 확신한다. 텔이 가치가 있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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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마티스 텔이 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축구 매체 ‘90min’은 19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마티스 텔의 에이전트가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텔은 프랑스 출신 공격수다.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힘과 속도가 수준급이고, 돌파와 슛에 강점을 보인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때때로 미숙한 플레이가 나오긴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해결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텔은 지난 2021년 스타드 렌 소속으로 구단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110일)을 갈아치웠다. 첫 시즌 10경기에 나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유소년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이 워낙 뛰어났다. 당연히 빅클럽의 타겟이 됐고, 텔은 뮌헨헹을 선택했다.
뮌헨은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텔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2,850만 유로(한화 약 410억 원)를 투자했다. 지금까지 투자는 성공적이다. 텔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28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출전 시간이 많지 않다. 포지션 경쟁자 해리 케인 때문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인에게 사활을 걸었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케인은 뮌헨 합류 후 30경기에서 29골 8도움을 몰아쳤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텔이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선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이 틈을 노려서 맨유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노렸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켄베르크 기자는 “텔이 올겨울 뮌헨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많은 클럽이 입대에 대해 문의했지만 가능성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상황이 변하고 있다. 텔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기 시작했고 최근엔 20분 이상 뛴 적이 거의 없다. 마지막 풀타임 출전이 지난 11월이다.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텔은 추진력을 잃었다. 더 이상 박스에서 공격적이지 않다. 득점하려는 욕구가 없다. 자신감이 없거나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그럴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텔의 에이전트가 직접 출전 시간을 요구했다. 그는 “텔은 팀과 팬들을 사랑한다. 강력한 팀과 모든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어 한다”라며 “때로는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텔의 에이전트는 “곧 알게 되겠지만 난 확신한다. 텔이 가치가 있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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