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갈라선 이낙연-이준석…윤곽 드러나는 총선 대진표
<출연 : 송영훈 변호사·조현삼 변호사>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개혁신당과의 합당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말했고, 이준석 공동대표는 "참담한 마음"이라고 밝혔는데요.
합당 선언 11일 만에 제3지대가 혼돈에 빠진 모양샙니다.
이 소식을 비롯해…. 여야 공천 상황도 살펴보죠.
정치권 소식, 송영훈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쪼개진 개혁신당'입니다. 이낙연 대표.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을 한지 11일 만에 합당을 철회하고, 새로운 미래로 돌아왔는데요.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합당 전후로 계속 잡음이 있었는데요. 사실상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개혁신당의 합당 철회,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낙연 대표가 통합 철회를 선언하고 1시간 만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자기 확신에 오만했던 것은 아닌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고 고백을 했는데요. 어떤 의미에서의 아쉬움이 담긴 자기반성이라고 보세요?
<질문 3>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 지휘권을 위임한 것이 파국을 맞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는 분석입니다. 일부에선 사실상 당권 싸움이라 봐도 무방하다는 입장인데…. 동의하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하위 20%' 평가를 내린 현역 의원들에게 통보를 했습니다. 계파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요. 반발을 넘어 탈당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결국 제3지대는 각자도생으로 전환했습니다. 거대 양당에 맞서겠다며 의기투합했는데 이렇게 쪼개지면 이번 총선에도 영향력이 그만큼 줄어들진 않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속도내는 여당 공천'입니다. 국민의힘이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4선의 박진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 대신 '서대문을' 지역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수복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며 당의 요청을 받아들인 건데요. 일각에서 지적된 양지 출마를 의식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국민의힘은 금요일부터 이틀간(23∼24일) 1차 경선을 진행합니다. 수도권과 충북, 충남, 제주 등 20곳이고요. 결과는 25일에 발표하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겁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를 잇달아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23일, 금요일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함께 인천 계양구를 현장 방문할 예정인데요. 한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인천을 찾았죠?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라는 걸 의식한 행보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도 사흘 뒤 출범을 예고했습니다. 쉽게 말해 국민의힘 자매정당인 셈인데요. 누가 당 대표가 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죠. 일각에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이름이 거론되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하위 20% 통보'입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하게 되는데요. 패널티를 받게 됐음에도 당에 남아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가 깔린 건가요?
<질문 11> 현역 의원 하위 평가 명단이 공개된 이후 민주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밝혔는데요. 전부터 언급했던 '새 술은 새 부대에' 이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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