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뇌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 제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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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자신이 소유한 미국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의 칩을 뇌에 이식받은 환자가 현재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의 음성 채팅 서비스 스페이스(Spaces) 세션을 통해 "(뇌에 칩을 이식한)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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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자신이 소유한 미국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의 칩을 뇌에 이식받은 환자가 현재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의 음성 채팅 서비스 스페이스(Spaces) 세션을 통해 "(뇌에 칩을 이식한)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환자가 컴퓨터 마우스를 위아래로 움직여 화면에 상자를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며 "환자가 가능한 한 많은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환자는 우리가 파악한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29일 처음으로 인간 두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임상시험 승인 8개월 만이다.
당시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뉴럴링크의 첫 시제품 이름은 '텔레파시'라고 소개하며 "(칩을 이식하면) 생각만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고, 두 기기를 통해 거의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사지마비 환자들이 처음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스티븐 호킹 박사가 속기사, 경매인보다 빠르게 의사소통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그게 (뉴럴링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뉴럴링크의 칩 이식 성공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의 이정표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하지만 칩 이식 후 마비·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사람과 기계의 결합을 둘러싼 윤리 문제 등의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CNBC 등 외신은 이런 인체 대상 임상실험은 뉴럴링크의 상용화를 향한 여정의 한걸음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뉴럴링크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최종승 인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안전 검증을 거치고 집중적인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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