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나인우, 결혼으로 해피엔딩 맞아… 송하윤·보아, 미치거나 죽거나

신영선 기자 2024. 2. 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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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박민영과 나인우가 결혼했다.

보아와 송하윤은 죽거나 교도소에 수감되며 죗값을 치렀다.

20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지막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과 결혼해 아이를 낳은 강지원(박민영)이 행복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과 사랑 모두 성공하며 행복한 날을 보내던 강지원은 "나랑 결혼해줄래요?"라며 유지혁에게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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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내남결' 박민영과 나인우가 결혼했다. 보아와 송하윤은 죽거나 교도소에 수감되며 죗값을 치렀다. 

20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지막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과 결혼해 아이를 낳은 강지원(박민영)이 행복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유라(보아)는 검찰 조사에서도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고 곧 별 일 없이 풀려났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유한일(문성근)로부터 회사 지분을 포기하고 아프리카 봉사단에 합류해 떠나라는 통보를 받고 헛웃음을 지었다. 

"내가 뭘 잘못했냐"며 따진 오유라는 죽은 줄 알았던 강지원의 어머니, 정수민(송하윤)의 아버지가 나타나자 당황했고, 다시 검찰에 체포됐다. 

유한일의 신임을 얻은 강지원은 자신의 집에서 유지혁을 비롯해 건강을 되찾은 양주란(공민정), 이석준(하도권), 유희연(최규리), 백은호(이기광) 커플과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모두 돌아가고 혼자 집에 남은 강지원은 정수민의 습격을 받아 쓰러졌다. 

정수민은 불을 지르기 위해 집안 곳곳에 기름을 뿌린 뒤 의식을 찾은 강지원에게 "지원아, 미안해. 이제 와서 뭘 어떡하겠나. 왜 이렇게 넌 너만 생각하니"라며 이전 생에서와 똑같은 말을 했다. 

정수민이 자신을 해치러 올 거라 예상했던 강지원은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정수민이 박민환(이이경)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도록 유도했다. 

그는 미리 배워둔 호신술로 정수민을 제압한 뒤 "너도 이제 내 뒤에 숨지 말고 남의 뒤에 숨지 말고 네 자신이 저지른 일 네가 감당해"라 경고했다. 

정수민은 "과실치사 금방 나온다. 기다려"라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이미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에 살인을 자백한 증거가 남겨진 뒤였다. 

정수민은 박민환을 살해하고 강지원의 집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오유라는 분노에 사로잡혀 난폭운전을 했고,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일과 사랑 모두 성공하며 행복한 날을 보내던 강지원은 "나랑 결혼해줄래요?"라며 유지혁에게 청혼했다. 유지혁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건넨 뒤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오랫동안 생각했던 프러포즈를 했다. 

정수민은 교도소에 수감돼서도 강지원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뺏으려 한다며 망상에 빠져 살았다. 

그는 죽은 박민환이 면회를 와 강지원에게 사망 보험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는 환상을 보고 난동을 부렸다. 

강지원과 유지혁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강지원은 "모든 게 조금씩은 나아졌다. 그렇게 믿는다"며 "아빠가 여기 계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 보시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라며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시간은 흘러 2016년 4월 강지원은 두번째기회 재단의 이사장을 맡게 됐다. 

2017년 10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2023년 4월12일 유지혁과 함께 두 번째 생을 얻게 된 날을 기념하며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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